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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 제보 사례 예일대학교의 헤리티지를 담은 브랜드 ‘예일’, 디자인 카피 상품 주의

2023.07.28 00:00 예일




예일대학교의 헤리티지와 아이비리그 문화를 패션으로 풀어낸 브랜드, 예일

미국의 명문 대학교 중 하나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예일대학교. 여기 이 예일대학교의 ‘YALE’이라는 이름을 로고화하여 제품에 사용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아이비리그의 문화와 룩에서 영감을 받은 캐주얼웨어 브랜드 ‘예일(YALE)’입니다.

예일은 워즈코퍼레이션의 노지윤 대표가 예일대학교의 라이선스권을 취득하여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론칭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원마일웨어’가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빈티지 감성이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노지윤 대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으면서도 국내 패션 시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고, 고민 끝에 예일을 선택했습니다. 오랜 역사와 헤리티지를 통해 빈티지한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으면서도, 심플한 로고 자체가 지닌 가능성에 주목하여 예일의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이죠.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노지윤 대표는 예일의 주력 상품을 무엇으로 할지, 어떤 것을 예일의 대표 로고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등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그 결과, 로고 플레이를 통한 심플한 디자인에서부터, 불독 등의 아트웍을 접목한 빈티지한 감성의 디자인의 제품들을 출시하게 되었죠. 예일은 나이스웨더, 요넥스, 데상트, 소니 뮤직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제품을 향한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예일은 론칭 1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는가 하면, 2022년 8월에는 무신사 브랜드 랭킹 4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Fake 제보 사례

로고 플레이를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만큼, 예일의 시그니처 로고는 아이비리그 룩과 프레피 룩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아이콘인데요. 그중에서도 투톤 아치 티는 정교하게 박음질 된 예일의 브랜드명 로고가 아치 형태로 들어가 있는 반팔 티셔츠입니다. 브랜드명 로고 아래로 새겨진 1701은 예일대학교의 개교 연도를 의미하는데요. 심플한 로고 속에서도 예일이 가진 오랜 헤리티지를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든 편하게 입기 좋은 오버핏의 투톤 아치 티는 2023년 7월 기준 무신사 내 1년간 누적 판매 8.7만 회를 달성했으며, 1개월간 조회 수 38.9만 회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위 사진은 국내 A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에서 ‘예일레터링프린팅반팔티(3color)’로 판매 중인 투톤 아치 티의 디자인 카피 상품입니다. 정품의 ‘YALE’로고를 흉내 냈으나 로고의 배색이 달랐고, 브랜드명 아래에 ‘EST.1701’라고 표기된 정품과 달리 디자인 카피 상품은 ‘DEPT.1987’이라고 적혀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또한 디자인 카피 상품은 목 부분 내부 택과 좌측 허리 부분에 알파벳 ‘Y’가 적혀진 성조기 택이 없었으며, 케어 라벨 부분에도 섬유와 관련된 정보가 적혀 있지 않은 점이 정품과 달랐습니다.


3년간의 노력, 예일은 현재 캐주얼한 아이비리그 룩의 대명사로 거듭나는 중-

론칭 3년 만에 아이비리그 룩을 선도하는 캐주얼 브랜드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예일. 예일의 노지윤 대표는 이전 패션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단순히 제품의 철학이나 메시지만 좋은 브랜드는 대중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예일이 가진 헤리티지와 가치를 전달하려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고 덧붙였죠. 대중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맞추기 위해 매 시즌마다 500-600벌의 개별 상품들을 출시했는가 하면, 론칭 후 1년간 10번이 넘는 협업을 진행하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Z세대를 겨냥한 챌린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예일이 가진 가치를 다채롭게 풀어내려고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으로 예일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무분별한 디자인 카피 상품의 제작과 유통은 지금까지 예일이 걸어온 모든 행보와 그 속에 담겨 있는 노력을 무시하고 짓밟는 행위입니다.

구별하기 어려운 디자인 카피 상품, 각별한 주의와 더불어 정식 유통판매처를 이용하세요! 상품의 제작-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카피 상품의 유통이 근절되는 순간까지, 페이크네버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디자인 카피 상품 근절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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