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리트리버를 옷에 담아내다

복슬복슬한 털에 웃고 있는 듯 올라간 입꼬리, 축 쳐진 귀에 촉촉한 눈망울까지!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리트리버를 옷에 담아낸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리트리버클럽'이 그 주인공인데요. 2021년에 새롭게 론칭한 비바스튜디오의 세컨 브랜드인 ‘리트리버클럽’은 실제 리트리버를 키우는 포토그래퍼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만든 국내 브랜드로, 개와 인간이 평화롭게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작되었습니다.

'EVERY DAY WITH MY DOG, 강아지와 함께 하는 편안한 데일리 웨어'. 브랜드 운영 모토에서도 알 수 있듯 리트리버클럽은 강아지와 함께 하는 산책과 같이 가벼운 외출에 적합한 옷들을 선보이는데요. 매 시즌마다 리트리버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비주얼 아트웍들이 담긴 상품들을 출시함과 동시에 ‘슬로코스터’, ‘스타터’, ‘페얼스 델리 앤 그로서리’, ‘NAVYCOUNTY’, ‘FOUNDPOKET’, ‘비바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도 꾸준하게 진행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Fake 제보 사례

브랜드 로고만 봐도 알 수 있듯, 리트리버클럽에는 리트리버 그래픽이 들어간 아이템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리트리버를 비롯한 5마리의 개가 앞면에 프린트되어 있는 ‘리트리버 프렌즈 크루넥’은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리트리버클럽의 대표 스웨트셔츠입니다. 실사에 가까운 자체 제작 그래픽이 활동적인 느낌을 주고, 90년대의 빈티지 스웻제품군의 핏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드롭된 어깨와 낙낙한 품은 착용 시 여유로운 실루엣을 선사합니다. 리트리버 프렌즈 크루넥은 리트리버클럽 전체 상품 판매 순위 중 꾸준하게 상위권을 차지해 왔는데요. 실제로 2022년 가을, 무신사 인기 스웨트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최근 1년 동안에만 1만 3천 개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국내 A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에서 ‘리트리버 프린팅 맨투맨’으로 판매 중인 리트리버 프렌즈 크루넥의 디자인 카피 상품입니다. ‘RETRIEVER CLUB’이라는 상표를 그대로 도용하며 정품을 흉내 내고 있지만, 중앙 부분 다섯 마리의 개가 프린트된 정품과 달리 디자인 카피 상품은 한 마리의 개만 프린트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또한 상표를 제외한 다른 텍스트 그래픽과, 리트리버클럽 로고가 아닌 ‘Soul.M’이 적혀 있는 내부 택, 늘어난 시보리 등의 부분에서도 정품과 디자인 카피 상품 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리트리버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브랜드에 담아내기까지-

리트리버클럽의 두 창립자는 사람과 산책을 좋아하는 리트리버의 다정하면서도 듬직한 모습에 매료되었고, 그러한 리트리버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브랜드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리트리버 캐릭터에서부터 관련 타이포, 그래비티 아트웍을 구상하고 미 해군 로고를 리트리버클럽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하는 등 꾸준히 리트리버와 관련된 신규 그래픽을 개발해온 것이 이를 증명하는데요. 위 사례처럼 교묘하게 상표를 바꾸고 그래픽을 흉내 낸 디자인 카피 상품은 리트리버클럽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무시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리트리버클럽의 행보를 방해하는 행위입니다.

구별하기 어려운 디자인 카피 상품, 각별한 주의와 더불어 정식 유통판매처를 이용하세요! 상품의 제작-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카피 상품의 유통이 근절되는 순간까지, 페이크네버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디자인 카피 상품 근절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