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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 제보 사례 클래식 베레 모자의 시초 ‘캉골’, 디자인 카피 상품 주의

2023.04.07 00:00 캉골




캉골, 모자의 역사에 한 획을 긋다

‘캉골(KANGOL)’은 1938년 영국의 컴브리아 지역에서 탄생한 모자 브랜드입니다. 1차 대전이 끝난 후, 프랑스에서 베레모를 수입해 팔던 자크 스프레이레겐(JACQUES SPREIREGEN)이 모자의 나라 영국으로 넘어와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 캉골 베레 역사의 시작이었죠. 귀여운 캥거루 자수와 함께 각인되어 있는 ‘KANGOL’ 로고는 당시 베레 모자를 만들던 대표 소재인 니트(Knitting)의 ‘K’, 앙고라(Angora)의 ‘ANG’, 그리고 울(Wool)의 ‘OL’ 철자들을 결합하여 탄생한 이름입니다. 브랜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캉골은 탄탄한 소재와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모자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과거 비틀즈와 미국 힙합씬의 스타들이 애용하던 모자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가 하면,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현재까지도 문화와 세대를 초월하며 86년의 헤리티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Fake 제보 사례

모자 전문 브랜드답게 캉골에서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라인의 모자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밤부 호커 3217’은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스핏파이어 스타일의 모자입니다. 통풍이 잘 되는 SS소재 밤부를 사용하여 장시간 착용 시에도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고, 후면에 자수 처리된 심볼 로고 포인트에서는 캉골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밤부 호커 3217은 유명 아이돌 가수가 착용한 아이템으로 한때 패션 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도 했는데요. 2023년 3월 기준 무신사 ‘베레모’ 제품군 952건 중 판매량 상위 4%에 랭크되며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국내 A 오픈마켓에서 ‘패션모자 베레모 양모토끼털모자…’로 판매 중인 밤부 호커 3217 디자인 카피 상품인데요. 얼핏 보면 정품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디자인 카피 상품은 정수리 부분에 탑버튼이 없으며, 로고 자수 디테일과 실밥 마감 처리 부분도 정품에 비해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품과 다른 부분은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내부 택에 새겨진 영국 국기 색깔과 로고 폰트, 사이즈 표기 유무 등의 부분도 정품과 달랐습니다. 또한 가격의 경우, 정품 판매가가 115,000원인데 비해 디자인 카피 상품은 제보일 기준 3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캉골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오랜 역사와 헤리티지가 담긴 캉골의 모자들은 클래식하면서도 어디든 잘 어울리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패션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여러 유통처에서 무분별하게 캉골의 디자인 카피 상품을 양산해 내고 있었습니다. 디자인 카피 상품의 유통은 캉골이 가진 고유한 아이덴티티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고, 브랜드가 걸어온 오랜 역사를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구별하기 어려운 디자인 카피 상품, 각별한 주의와 더불어 정식 유통판매처를 이용하세요! 상품의 제작-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카피 상품의 유통이 근절되는 순간까지, 페이크네버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디자인 카피 상품 근절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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