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만의 상징적인 디자인 시초, ‘반스 스타일 36’
반스 스테디셀러 올드스쿨(Old Skool)의 원조 격인 모델, 바로 ‘스타일 36’입니다. 이 모델은 반스 스니커즈의 포인트 디자인인 사이드 스트라이프를 최로로 적용한 클래식 스케이트 슈즈입니다. 올드스쿨과 비슷하지만 좁은 앞코와 슬림한 실루엣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며, 캐주얼한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스타일 36은 어퍼 전반에 내구성이 우수한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하고, 발목 부분에 패들을 넣어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매력적인 컬러 조합 디자인과 실용적인 디테일까지 두루 갖추었죠. 최근 1년 동안 무신사에서는 6만 3천 족 이상 판매되었으며, 23년 3월 무신사 스니커즈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본템’으로 입지를 굳히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Fake 제보 사례
아래 사진은 국내 한 오픈마켓에서 ‘반스 VANS vans 스타일 36 스니커즈 단화 헬스장 신발 운동화’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디자인 카피 상품입니다. 컬러 배색과 재즈 스트라이프, 상자까지 똑같이 흉내 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정품의 디테일을 따라올 수 없었습니다. 정품은 마시멜로를 연상케 하는 따뜻한 컬러의 어퍼와 캔버스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하였는데, 디자인 카피 상품은 흰색에 가까운 색감과 가죽 소재를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레더 소재를 활용한 스타일 36 볼트 라인도 있지만, 디자인 카피 상품은 반들반들한 소가죽이 아닌 자글자글한 링클이 돋보이는 가죽을 사용하여 확연히 다른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판매가 또한 정품과 차이를 보였는데요. 스타일 36은 2023년 무신사 기준 79,000원 ~ 85,000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오픈마켓의 판매가는 제보일 기준 49,140원으로 정품 판매가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일반 소비자가 정품과 비교하며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는 이상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판매가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스의 브랜드 정신을 깎아내리는 가품 유통 행위
반스는 “OFF THE WALL”이라는 모토를 토대로 창조적인 자기표현을 지향합니다. 이는 개인의 자유로움과 개성 표현을 존중하는 반스의 브랜드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스의 창조 정신에 반하여 제품 디자인을 짜깁기한 형태의 가품 제작·유통은 브랜드 정체성을 부정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구별하기 어려운 디자인 카피 상품, 각별한 주의와 더불어 정식 유통판매처를 이용하세요! 상품의 제작-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카피 상품의 유통이 근절되는 순간까지, 페이크네버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디자인 카피 상품 근절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