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까지 진출한 1세대 스트리트 브랜드 - 커버낫
1세대 스트리트 브랜드의 대표주자 ‘커버낫’. 2008년 온라인 시장 데뷔 이후, 빈티지웨어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컨템퍼러리 룩으로 인기를 끌며 영 패션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는데요. 론칭 10년 만인 2018년에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해 ‘온라인 브랜드의 성공적인 오프라인 확장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2022년 기준 1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커버낫의 성장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Fake 제보 사례
시원하게 흐르는 파도 위 자유롭게 서핑을 즐기는 남성. 커버낫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서퍼맨’은 커버낫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와이안 무드의 그래픽입니다. ‘서퍼맨 티셔츠’는 무신사 2019 티셔츠 페스티벌 당시 2주 만에 2만 장 이상이 팔리며 단숨에 무신사 랭킹 1위를 기록했고, 2019년 전체를 통틀어 15만장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매 여름 시즌 베스트셀러를 놓치지 않는 커버낫의 대표 인기 상품이자 빅 히트 상품입니다.
특히 ‘서퍼맨’은 레드불, 서프버너, 티볼리, 투썸플레이스, 오비맥주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단순한 그래픽을 넘어 자유롭고, 힐링 그 자체인 여름 시즌 무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그래픽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높은 인기 탓에 ‘서퍼맨’도 디자인 카피 피해를 겪고 있는데요. 아래 사진은 국내 한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자인 카피 상품입니다.
주문 시 중국에서 배송되는 해당 카피 상품은 그래픽뿐 아니라 컬러, 로고 라벨과 택, 소매 라벨의 디테일까지 오리지널 상품을 베껴 제작되었는데요. 실제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는 ‘서퍼맨’ 그래픽을 그대로 도용했기 때문에, 그래픽 자체로 진가품을 구별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원단의 질, 봉제와 박음질의 완성도, 전체적인 핏감과 형태 등은 매우 낮은 퀄리티로 정품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커버낫의 대표 여름 아이콘, 서퍼맨
여름 특유의 계절감을 커버낫만의 재치로 표현한 ‘서퍼맨’은 이제 여름을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손쉽게 타 브랜드의 그래픽을 카피하고, 판매하고, 또 유통하는 것은 독자적인 색깔과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국내 브랜드들의 성장을 막는 행위입니다.
구별하기 어려운 디자인 카피 상품, 각별한 주의와 더불어 정식 유통·판매처를 이용해주세요. 상품의 제작-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카피 상품의 유통이 근절되는 순간까지, 페이크네버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디자인 카피 상품 근절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