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 FAKE NEVER

본문 : 콘텐츠 상세

Fake 제보 사례 옷에 예술을 담아내는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 디자인 카피 상품 주의

2023.09.08 00:00 더뮤지엄비지터




더뮤지엄비지터, 디자이너 박문수가 추구하는 실험적인 예술을 담아내다

마치 한 폭의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The Museum Visitor)’. 더뮤지엄비지터는 박문수 디자이너에 의해 2016년에 론칭된 브랜드입니다. 어려서부터 예술에 관심이 많던 그는 더뮤지엄비지터의 다양한 제품들에 그가 추구하는 예술을 접목시키고 있는데요. 제품에 하얀색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하얀 도화지를 형상화하는가 하면, 수작업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콜라주나 페인팅, 스프레이, 패치워크 기법과 같은 다양한 현대 미술의 방법론을 차용하여 제품을 만들어왔습니다.

이러한 실험적인 예술성이 담긴 더뮤지엄비지터의 제품에는 꽃이나 하트, 자연, 아이들과 같은 디자인 요소들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이는 과거 박문수 디자이너가 유학 생활 도중에 떠났던 베를린 여행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베를린의 길거리와 사람들로부터 자유, 사랑, 행복, 예술과 관련된 영감을 얻었고, 이를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과 하트 등을 주로 사용하여 제품을 디자인하기 시작했죠.

지금도 박문수 디자이너는 다양한 색감과 기법을 활용한 그래픽을 삽입하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은 ‘더뮤지엄비지터의 수작업이 들어간 옷을 입을 때면 마치 예술을 입는 것과 같다’, '컬렉션이 발매될 때마다 하나의 전시를 보는 것 같다'라며 브랜드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Fake 제보 사례

더뮤지엄비지터에는 하트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하트 스프레이드 티셔츠는 더뮤지엄비지터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레터링 문구와 함께 붉은색 하트 그래픽이 삽입된 반팔 티셔츠입니다. 하트 그래픽을 스프레이 처리하여 인위적인 느낌이 아닌 자연스러운 터치감을 살렸는데요. 이를 수작업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다른 브랜드들과 구별되는 더뮤지엄비지터만의 매력이 드러납니다.





위 사진은 국내 A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에서 ‘왓 두유 레터링, 하트스프레이…’로 판매 중인 하트 스프레이드 티셔츠의 디자인 카피 상품입니다. 정품의 레터링 문구와 함께 타 브랜드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수작업으로 스프레이 처리된 하트 그래픽을 유사하게 흉내 내고 있었으며, 목 부분에 달려 있는 내부 택이 정품과 달랐습니다. 또한 디자인 카피 상품은 내부에 섬유 관련 정보를 표기한 케어 라벨이 부착되어 있지 않았으며, 마감도 고르지 않다는 점에서 정품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카피 행위에 대한 자기 검열이 더뮤지엄비지터의 디자인 가치를 높인 비결-

더뮤지엄비지터는 하트 스프레이드 티셔츠와 같이 수작업으로 제품에 예술성을 담아내며 브랜드의 고유한 자아를 정립해왔습니다. 현재는 이러한 더뮤지엄비지터만의 독특한 디자인에 매료된 마니아층도 상당히 많아졌는데요. 최근 더뮤지엄비지터의 박문수 디자이너는 한 패션 플랫폼(1)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브랜드 카피 문제에 있어 스스로가 예민한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제품 출시에 앞서 본인이 제품을 디자인했는데, 이미 타 브랜드에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이 있는 것 같으면 바로 해당 디자인을 폐기한다고 덧붙였죠. 디자인 카피에 대해 의식적으로 깨어있으려 하는 그의 노력이 있었기에, 소비자들이 더뮤지엄비지터의 제품들이 가진 예술성과 가치를 더 진정성 있게 느낄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구별하기 어려운 디자인 카피 상품, 각별한 주의와 더불어 정식 유통판매처를 이용하세요! 상품의 제작-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카피 상품의 유통이 근절되는 순간까지, 페이크네버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디자인 카피 상품 근절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





(1) 8DIVISION 저널 인터뷰 내용 발췌(2021.6.29)

Fake 제보하기

디자인 카피, 위조품 사례와 고객 피해를 제보해주세요.